11. 주된 투자대상 2가지, 꼭 피해야 할 투자대상 1가지

상장회사들의 부분들을 나누어 보자면, 건설/반도체/2차전지/조선/운송/바이오/제지/물류/식품 등 다양한 분야들이 있다.

다만 이중에서 반드시 투자해야 할 부분, 투자를 한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분야는 사실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세계대전과 같은 인류의 대량의 파괴행위가 없다면 건설 부분에서의 강력한 가이던스가 잡히기 어려우며, 조선 또한 세계가 민주주의 체제 국가 VS 권위주의 체제국가로 분열되면서 예전만큼의 중요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또한 피터 린치 선생님께서 했던 많은 명언들 중 “스릴만점의 고성장업종에 투자하지 말아라””평범한 투자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으며, 약간의 조사를 통해 월가의 종사자만큼이나 성공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는 조금은 어긋난 발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선진국” 의 “인구증가”가 정체되고 있고,”양극화”와 “고령화” 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고, “SNS”의 일상화로 인해, “시민”들이 선출된 공직자의 권력을 감시하는 것을 넘어 선출된 공직자의 “판단”에 실질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며,이로 인해 “정무권력”이 지나치게 “중앙은행의 독자적인 통화정책”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전속도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최선봉에 서 있는 인류가 최소 20년이 걸린다고 예측했던 “AGI”의 개발을 향후 5년 내지 10년 안에 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 계속해서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된 투자대상이 되어야 할 회사 2가지는 “사람들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회사””소비재가 아닌 가치재 혹은 자산을 판매하는 회사”두 가지가 되어야 하며, 절대 투자하지 않아야 할 회사는 “커맨딩하이츠(국가기간산업)”으로서 국민 생활에 너무 밀접하게 닿아있는 전력/통신/축산/농업 등의 분야로서 가격결정권을 회사가 아닌 국가가 결정하는 재화를 판매하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먼저 사람들의 습관을 변화시킨 회사를 말하고자 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2007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30배 성장한 ‘애플’이다.

‘애플’은 우리 생활에 ‘스마트폰’이 반드시 필요하며, 사람들은 항상 ‘휴대용컴퓨터’와 인생을 함께 한다 라는 전제를 완성시켜 준 제품이다.

두 번 째 예시는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IT버블 때, 급격하게 주가가 치솟으며 ‘버블’ 논란에 휩쌓인 대표적인 회사이지만, 분명하게도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소비재쇼핑’을 즐긴다는 전제를 완성시켜 준 회사이다.

세 번 째 예시는 ‘메타’이다.

메타는 우리가 삶을 살아감에 있어, ‘보여짐’이 우리의 본질이라고 강요하는데 성공한 회사이다.

이에 반해 꼭 피해야 할, ‘커맨딩하이츠’에 해당하는 회사의 대표는 바로 ‘한국전력’ 또는 일련의 ‘석유회사들이다.

먼저 한국전력의 경우, ‘독점적인 전력판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기’의 수요 및 ‘전기’ 공급의 필요성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사용하는 것이니만큼 가장 압도적인 필요성을 지닌 재화라 설사 ‘적자’가 난다고 해도 쉽게 가격을 올릴 수 없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주가 또한 지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지부진 한 흐름을 계속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석유회사들인데,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미국의 석유회사들, 셰브런, 엑손모빌 등도 상당수 이와 같은 “커맨딩하이츠”에 해당할 수 있는데, “석유가격”의 인상으로 인한 영업이익의 상승 등은  “오랜기간의 숙련된 노동”이나 “고도의 전문지식의 축적”과 같은 특별한 인간지성 및 노동의 압축적 가치의 산출물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석유”가 있는 국가들이 나라의 부와 권력이 특정 소수에게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으며, 부와 권력의 교체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권위주의 정권을 채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석유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하였을 경우,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강요하게 되기 때문에, 전략비축유를 시장에 풀거나 금리를 인상하거나, 새로운 유전의 개발을 허가하거나, 석유 부국인 중동 각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등 국가의 개입으로 인위적으로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하고자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에 셰브런과 엑손모빌, BP, 로얄더치셀 등 전세계 최고 석유회사의 전체 주가의 방향성을 보면 특정 시점에서 계속 고점을 찍고 다시 하락하고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위와 같은 정부 차원의 개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AI와 AI혁명을 뒷받침하는 AI반도체 혁명 시기인 지금, 주된 투자대상으로서 장기간 투자를 했을 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회사””소비재가 아닌 가치재 혹은 자산을 판매하는 회사” 는 상당수 존재한다.

전자의 대표적인 회사로는 ‘업스타트홀딩스’, ‘카바나’, ‘오스카헬스’ 등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업스타트홀딩스’는 우리가 은행에서 더 이상 돈을 빌리지 않고 플랫폼에서 대출을 받는다는 습관의 변화를 이끌고 있고, ‘카바나’의 경우, 사람들이 점점 더 ‘대면하기’ 꺼리며 소비하기에 중고차도 그러하다는 습관의 변화를 이끌고 있고, ‘오스카헬스’의 경우 사람들이 점점 더 ‘대면하면서 보험’에 가입하기 꺼려하며, 나의 건강정보를 통계화 하면서 보험으로 나 스스로의 안전을 보호받고 싶다는 습관의 변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재가 아닌 가치재 혹은 자산을 판매하는 회사” 또한 건실하게 성장중이다.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자산”을 판매하는 회사는 “에르메스”, “크리스찬디올”, “리치몬트”인데, “최고급 명품”은 소비재가 아닌 “자산”이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보면서도 잊게 되는 “자산을 판매하는 회사”는 “MS OFFICE”를 판매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표적이며, 구글 또한 검색엔진과 구글 워크스페이스, 구글 클라우드라는 자산을 서비스하고 있고, 반도체 설계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시높시스”, “케이던스” 또한 대표적인 “자산을 판매하는 회사”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사람들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회사”들은, 그 창의성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자금여력 또는 과도한 상승이 IPO단계 혹은 유동성 과잉시기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금리가 높은 시기에야 말로”사람들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회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은 투자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